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원도심 상권을 하나로 묶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시는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춘향골공설시장과 용남시장 등 원도심 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 내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27년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금동 일대 약 22만6천㎡ 규모로, 춘향골공설시장과 인근 상가, 용남시장 등을 포함하며 총 678개 점포가 밀집한 남원 원도심의 대표 상권이다. 이곳은 뛰어난 관광자원과 숙박시설, 전통시장, 개별 점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관광객의 방문이 상권 내 체류와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녀왔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권 현황, 유동인구, 매출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상권활성화 구역을 지정했다. 지난 3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4월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심사까지 완료하며 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으며, 지난 4월 28일 중소벤처기업부 검토위원회에서 최종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원도심 곳곳을 걸으며 머물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관광·보행 동선 구축에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광한루원 서문에서 경외상가, 남원다움관, 고샘길을 거쳐 춘향골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북문에서 예촌, 광한북로를 지나 용남시장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춘향골공설시장과 용남시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권 거점 조성, 빈 점포를 활용한 관광형 창업 지원, 기존 점포 및 거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원도심 상권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상권 투어, 체험 프로그램, 특화 축제 및 정기 마켓 등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춘향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의 방문이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27~2028년에는 거점 공간과 거리 환경을 구축하고 신규 점포 유치를 통해 상권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 2029~2030년에는 대표 상품 개발, 고객 유입 프로그램 운영, 상인 조직 육성 등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2031년 이후에는 상인 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상권으로 정착시키는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한루원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춘향골공설시장과 용남시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그 발길이 실제 지역 소비와 재방문으로 연결되는 활력 넘치는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