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그레이스정원, ‘2026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 상리면에 자리한 '그레이스정원'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오랜 시간 정원주가 쏟아온 정성과 30만 주가 넘는 수국,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조화를 이룬 독보적인 경관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레이스정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며 고성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정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민간정원의 숨겨진 가치와 정원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전국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개 정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와 함께 1만 9204명이 참여한 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30개 정원이 선정됐다.

그레이스정원은 단순한 수국 단지를 넘어, 돌담과 연못, 바람의 언덕, 숲속 갤러리, 호스타원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특색 있는 공간 구성은 전국 단위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그레이스정원이 다시 한번 아름다운 민간정원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민간정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민간정원 문화 확산에 대한 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고성군에는 그레이스정원을 포함해 총 3곳의 민간정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고성의 정원 문화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그레이스정원의 재선정은 지역의 정원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