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전북 남원시가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경험할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2026 전북형 청년 한달살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원살이 남원누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남원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만끽하게 된다. 슬로건은 '한 달을 누비면, 남원이 내 동네가 된다'이다.

이번 남원시 청년 한달살이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춰 체류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는 생활 여건이 다양한 청년들을 고려해 3가지 맞춤형 유형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체류 기간이 긴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며, 직장이나 학업 등 개인 사정으로 22일을 모두 채우기 어려운 청년도 1주 또는 2주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1유형은 3주 살기 코스로,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21박 22일 동안 지리산 산내면에서 7박, 덕과면에서 14박을 머무른다. 2유형은 지리산 1주 코스로 10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7박 8일간 산내면 원천체험휴양마을에서 지리산의 소리와 풍경을 집중적으로 경험한다. 3유형은 덕과면 2주 코스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14박 15일간 솔바람권역에 머물며 목공, 도자기 등 제작 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만 45세까지의 청년과 외국인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에 주소를 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참가비는 일체 받지 않는다. 시는 체류 기간의 숙박비, 식비, 체험비, 여행자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집결 및 귀가 셔틀, 프로그램 이동 차량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남원의 풍류와 문화, 자연을 담아 소리, 손, 자연, 사람을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소리 프로그램에서는 국악 해설사 동반 투어와 미니 장구 만들기, 사물놀이 입문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손 프로그램으로는 목공, 도자기 제작 체험과 압화꽃 한지등, 오란다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 프로그램은 지리산 둘레길 산책, 숲어드벤처, 별빛 나들이 등으로 이루어진다. 사람 프로그램에서는 남원에 정착한 청년 멘토와의 교류, 미술관 투어, 마을 축제 참여 등이 포함된다.

일정은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시간을 고려해 여유롭게 편성됐다. 주말에는 원칙적으로 프로그램을 넣지 않고 주 2일 이상 자유 일정을 보장한다. 공연이나 축제 등 특정 일자에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은 자율 참여로 운영된다.

신청은 남원시 누리집 공지사항 내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마감은 10월 11일 자정까지다. 서류 심사를 거쳐 10월 14일 최종 선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누리집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에 머무는 동안 이곳의 풍류와 사람을 오롯이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며 “보고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로 남원을 기억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