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옥천군 청산면 민속보존회가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청산장례요'를 선보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45명의 공연단으로 구성된 청산면 민속보존회는 청산 지역에 전승되어 온 독특한 장례 관련 민속소리인 '청산장례요'를 전국에 알렸다. 이 공연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산장례요'는 청산면의 지형적 특성과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형성된 장례 의식 민요다. 특히 전통 장례 절차 중 마을 순례와 분묘 조성 과정에서 불렸던 소리로, 노동요의 일부가 장례 의식으로 전이된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청산장례요'는 민속학적, 문화적으로 높은 보존 가치를 지닌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경연에는 청산면 주민과 옥천군 풍물연합회 등 100여 명의 응원단이 함께하여 공연에 힘을 보탰다. 열띤 응원 속에서 공연단은 최선을 다했으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기화 청산면 민속보존회 대표는 "청산장례요를 전국 무대에 선보이고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함께 참여하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산장례요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산면 민속보존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및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옥천군의 소중한 전통 민속이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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