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PEDIEN]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이 천안시에서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축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와 건립 자문위원회를 열고 박물관 건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건립 자문위원, 용역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건물 배치와 동선 계획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힘을 보탰다.

총 사업비는 아직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축구역사박물관은 한국 축구 14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하는 전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박물관에는 상설·기획 전시실은 물론, 어린이 체험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7월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물관 건립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될 코리아풋볼파크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축구계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코리아풋볼파크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거점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축구 팬들의 오랜 염원을 현실로 만들고,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