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 태화쉼터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들이 주민들 앞에 선을 보인다. 오는 25일까지 태화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이 담긴 그림들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마음숲관광치유연구소가 주관한 '2026 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행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지원을 받기 어려운 '미등록 경로당'인 태화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익숙한 공간에서 진행된 미술 수업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리기와 색채 활동에 몰입하며 어르신들은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미술 활동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웃 간의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어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숲관광치유연구소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 뜻깊었다"며,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참여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미 태화동장은 "미등록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주민들과 나누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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