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기 위한 구미시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시는 9월 22일, 지역 곳곳을 누비는 (주)hy 대구지점의 프레시매니저 67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위촉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 복지 위기에 처한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주)hy가 체결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새롭게 위촉된 67명의 프레시매니저는 건강음료 등 정기적인 배달 활동 중 취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시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는 '복지 안테나'로서 기능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들이 현장에서 위기 징후를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에는 위기가구 발견 및 신고 방법, 개인정보 보호 방안, 현장 대응 요령 등이 포함된다.

김기현 hy대구지점북대구영업소장은 "프레시매니저들은 매일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이웃의 안부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 사회복지국장은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프레시매니저들의 관심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위촉이 한 사람의 관심이 한 가구의 삶을 바꾸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프레시매니저 위촉 외에도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안부살핌소포 서비스 제공,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