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서구 연희동이 지난 19일 아시아드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7회 주민총회와 제4회 연희드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환경 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주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환경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었으며, 벼룩시장과 플리마켓은 자원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2부에서는 주민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식전 팝페라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2026년 주민자치회 사업 경과 보고와 2027년 자치 계획안 발표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직접 투표를 통해 마을의 미래 사업을 선정하며 주민자치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총 1237명의 주민이 온라인 및 현장 투표에 참여했으며, '연희환경 리페어, 리메이크', '어린이를 위한 인성 및 예절 교육', '어르신을 위한 웃음 치료' 등 7개 사업이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마을 공론장 사업은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진행된다. 이어진 3부 연희드림축제는 장구 공연, 밸리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문화 교실 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MC배의 진행으로 펼쳐진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4부에서는 야외 영화 상영인 '시네마 연희'가 진행됐다. 많은 주민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 중에는 마을공론장 부스도 운영되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는 향후 마을 사업에 반영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구재용 서해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구청장은 연희동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엽 주민자치회장 역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연희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연희동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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