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따라 현장으로 임실군 농업인대학 양봉반 선진기술 배워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양봉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농업인대학 양봉반 교육생 30명이 익산시와 진안군 일원의 선진 양봉 농가를 방문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에 나섰다.

이번 현장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양봉 과정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성공적인 양봉 농가의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 기술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생들은 먼저 익산시 여산면의 한 양봉 농가를 찾아 비가림시설을 활용한 양봉장 환경 관리와 가을철 월동 준비 요령을 익혔다. 특히 이 농가는 벌통별 봉군 상태와 관리 내용을 기록하는 이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여왕벌 상태, 먹이 관리, 병해충 방제 등 봉군별 특성을 파악하는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건강한 월동벌 육성을 위한 봉군 세력 관리, 먹이 관리, 벌통 환경 관리 방법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어 진안군 진안읍의 양봉 농가에서는 벌꿀과 벌집꿀 등 양봉 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 판매까지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생들은 양봉 산물의 품질 관리, 차별화된 상품 개발, 그리고 최종 소비자 판매까지 연계하는 경영 노하우를 통해 생산뿐 아니라 판매·유통까지 고려한 양봉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으로만 접했던 봉군 관리 방법을 실제 농가에서 보고 들으니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며, “특히 가을철 월동 준비와 봉군별 기록 관리 방법을 배운 만큼, 곧바로 농장에 적용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은 계절과 기상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론과 현장을 잇는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임실 양봉 농가의 전문 기술과 경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