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완주군과 함께 호남권 최초로 ‘수소 모빌리티 검사센터’ 구축에 나선다.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수소 상용차 생산의 중심지인 완주군에 전문적인 안전 검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늘어나는 수소 버스와 트럭 보급에 따른 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센터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81억 3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곳에는 수소차 안전 검사 시설뿐만 아니라 전시실, 회의실, 교육장 등 검사, 교육, 지원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 버스와 트럭의 내압 용기 및 연료 장치를 검사하는 2개 진로, 수소 승용차 검사 1개 진로, 일반 자동차 안전 검사 1개 진로 등 총 4개 검사 진로를 갖춘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300대의 차량을 검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내압 용기와 밸브 손상 여부, 연료 장치 이상, 수소 체계 장착 상태,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전자제어장치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수소전기차의 운행 안전성을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수소 상용차 이용자는 지역 내에서 복잡한 검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내압 용기·연료 장치 검사와 자동차 안전도 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기존의 수소 상용차 생산 기반과 충전 인프라에 이번 전문 안전 검사 기능까지 더해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호남권 수소차 이용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여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센터 구축으로 생산 단계뿐만 아니라 운행 단계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산업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완주군을 대한민국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