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환경영화 10편 만난다, ‘숲숲환경영화제’ 10월 9일 개막 (영암군 제공)



[PEDIEN] 전남 영암군에서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3회 영암 숲숲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영암도기박물관과 기찬시네마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숲은 아직 여기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숲과 생태, 기후 위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국내외 장·단편 환경영화 10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암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 촬영, 출연까지 참여한 환경영화 '부메랑'이 상영된다. 지역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 이야기가 관객들과 함께 나눌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9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장·단편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김주영, 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의 '종이 울리는 순간'이 상영되며, 이후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10일에는 기찬시네마에서 '나는 강이다', '지난여름' 등의 장편 영화가 상영되고, 최승우 감독과의 관객 대화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친환경 장터인 '지구별 지구장터'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먹거리, 책 장터, 주민 참여 공연 등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이 환경을 주제로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영화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제'도 준비되어 있다. 10월 7일 시종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명성, 미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아이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11월 8일까지 특별전 '도자기와 크리스탈로 만나는 작은 유럽'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숲과 생태, 기후 위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부터 국내외 환경영화, 감독과의 대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3회 영암 숲숲환경영화제는 영암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그로브임팩트랩이 주관하며 월출학부모연합회 등이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