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군청 (정선군 제공)



[PEDIEN]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주최하는 '2026 정선 정암사 회화전 무명의 초상'이 지난 22일 정선 아리샘터에서 그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최승준 정선군수,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작품과 기획 의도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올해 전시의 핵심 주제인 '무명'의 의미와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통찰을 참석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를 거쳐 이번 정선 아리샘터로 자리를 옮겨 순회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샘터에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허달재, 정종미, 김창완, 정동현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8점, 조각 2점, 사진 1점, 설치 작품 1점 등 총 12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아리샘터 전시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다. 이는 정선을 방문하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정암사의 깊은 불교 문화와 현대 미술이 결합된 회화전을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아리랑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더불어 정암사가 지닌 불교 문화 및 현대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하게 된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이번 전시는 불교철학의 공 개념을 현대 예술의 다양한 실험과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내면과 존재의 모습을 마주하고, 고정된 자아의 경계를 내려놓으며 무아라는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과정을 12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암사 회화전은 정암사가 지닌 불교 문화와 현대 예술을 통해 정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주는 전시”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정선아리랑제 기간에도 전시가 이어지는 만큼,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리샘터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정암사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