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미이용 산림자원화사업’ 공모 선정 (가평군 제공)



[PEDIEN] 경기도가 주관한 '2027년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가평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가평군은 국비 15억원과 도비 3억원을 포함한 총 1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총 3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산림자원화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가평군산림조합과 함께 산림에 방치된 병해충 피해목과 나뭇가지 등 산림부산물을 자원화하는 데 필요한 임업기계 및 유통·운반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평군은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군 전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소나무류를 제재목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톱밥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임목 가격 하락과 산주의 산림 경영 의지 저하라는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에 센터 조성은 재선충병 피해목과 미이용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내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센터에는 미이용 우드칩 생산창고와 톱밥 생산창고 등 두 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또한 톱밥 파쇄기, 우드 그랩 등 임업 장비 4기와 운반 장비 2기도 도입되어 산림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가공,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평군산림조합은 센터를 통해 연간 수천 톤의 미이용 산림자원을 목재칩과 펠릿 등으로 가공해 지역 내 축산농가와 발전소 등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산림자원 피해가 심각한 가평군에 꼭 필요한 산림 기반 시설”이라며, “센터 조성을 통해 산주의 산림 소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목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