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캄보디아 수원마을 초등학교 증축 ‘시민공동추진단’ 출범 (수원시 제공)



[PEDIEN]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에 위치한 수원마을 초등학교가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증축에 나선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사단법인 행복한캄보디아모임은 17일 수원시청에서 '캄보디아 수원마을 초등학교 증축 시민공동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증축 사업은 늘어나는 학생 수와 1부제 수업 전환에 따른 교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7년 2월부터 12월까지 2층 건물 2동을 신축하여 총 16개의 교실을 새롭게 확충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민, 지역 단체, 국제개발협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원마을 지원 사업의 20년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수원마을은 수원시와 시민, 민간단체, 현지 주민이 2007년부터 함께 조성해 온 국제개발협력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학교 건립, 특성화 교육, 의료봉사, 물품 후원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이 이어져 왔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원시, 행복한캄보디아모임,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은 '시민 모금의 원활한 추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행정 지원을, 행복한캄보디아모임은 시민 모금 및 기부금 관리를 총괄하며, IBK기업은행은 후원기관으로서 시민 모금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출범식과 동시에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이 3억원, 행복한캄보디아모임이 5000만원,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가 각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시민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총 4.1억원의 기금이 마련된 셈이다.

시민 모금은 수원마을 조성 20주년을 맞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100명이 시작해 2027명의 마음으로 완성한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 단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행복캄 관계자는 "초등학교 증축에 뜻을 모아주신 시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 교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모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과 시엠립을 잇는 국제교류와 협력이 지속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마을을 20년 동안 함께 가꿔온 시민과 민간의 협력이 초등학교 증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모금과 증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