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민 제안·성과 중심 2027년 예산 설계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목소리와 기존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재정 혁신에 착수했다. 이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만들겠다는 조용호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조용호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실·국 단위 보고를 받고 있다”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반영되거나 중복된 예산은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필요한 예산을 솎아내고 절감된 재원을 민생 안정, 시민 안전, 핵심 공약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예산 설계 과정은 기존 사업을 성과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을 새로운 예산 수요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시는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여 효율성과 현장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예산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1일까지 각 부서별로 사업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와 검토를 진행한다. 2026년도 전체 사업과 2027년도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업별 유지 및 조정 방향을 수립한다. 이 결과는 향후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편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접수된 85건의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검토도 병행한다. 이 사업들은 9월 중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규모와 내용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안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사업 성과를 꼼꼼히 살피고 시민 제안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7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