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울산시가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울산시는 추석 명절과 울산 시민의 날을 계기로 소비 촉진에 나서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앱 개편과 공공배달 서비스 '울산페달' 지원 강화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성화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적용되는 울산페이 환급률 상향이다. 기존 10%에서 13%로 늘어난 환급률과 월 혜택 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월 최대 6만 5000원의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10월 1일 '울산 시민의 날'을 기념한 특별 혜택도 준비됐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환급률이 15%로 2% 추가 확대되며, 한도는 50만원이 유지된다. 이 기간 울산페이 이용 시 월 최대 7만 5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석맞이 장바구니 부담 덜기' 행사도 진행된다.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10%에 5%를 더한 최대 15%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도 9월 10일부터 연말까지 5% 추가 환급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가맹점 정보는 울산시 누리집과 울산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자를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추석 할인쿠폰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 상품 구매와 공공배달서비스 이용을 촉진한다.

울산페이 앱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간편 결제 방식과 위치 기반 주변 가맹점 찾기 기능이 도입되며, 카드사 포인트 전환, 시정 행사 및 정보 알림, 선물하기 기능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된다. 개편된 앱은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배달 서비스인 울산페달 활성화 지원도 강화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당 4000원의 배달료와 2%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다.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해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가입 및 입점 절차를 지원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류재균 경제국장은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울산페이와 울산페달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지역 대표 상생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