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순천주암중학교 학생 자치 동아리 '주암밴드'가 결성 6개월 만에 첫 지역사회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자치회의 오랜 염원이 담긴 '주암밴드'는 지난 9월 7일 오후 3시, 주암시장에서 펼쳐진 지역 행사에서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맺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학생자치회는 오래전부터 밴드부 창설을 희망했지만, 악기와 장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꿈이 현실로 이뤄진 것은 2026년 '학생예술동아리 지원비'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지난 3월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악기를 구비한 학생들은 정규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매일 아침 자율 시간까지 쪼개어 합주 연습에 매진했다.

첫 단독 무대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우리 힘으로 만든 무대를 성공시키겠다'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은 떨림을 자신감으로 바꾸었다. 주암시장에 첫 리듬이 울려 퍼지자 시장 주민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주암밴드는 완성도 높은 연주와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행사장 전체를 활기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중학생 밴드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열정적이었고, 온 동네가 활력을 얻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학생회장은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매일 아침 모여 연습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첫 무대의 감동을 이어 앞으로 순천시 청소년 버스킹과 학교 축제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태진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오랜 염원에 교육청과 수자원공사의 지원이 더해져 귀한 결실을 봤다. 설렘과 부담을 이겨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주암밴드는 향후 순천시 청소년 버스킹 공연 참가 및 하반기 학교 축제 메인 무대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암밴드의 활약은 순천주암중의 대표적인 학생 자치 문화이자 지역 사회의 새로운 활력소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