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사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이 총 사업비 3조 원 규모의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며 세계적인 천문 연구 기반을 넓힌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9월 8일 한국천문연구원 장영실홀에서 SKA 과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SKA는 호주 서부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으로, 집광면적만 1km²에 달한다. 이를 통해 우주 초기의 미약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하여 우주의 기원과 은하 진화, 외계 생명체 탐색 등 인류의 오랜 질문에 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SKA 관측소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 우주항공청은 SKA 건설 및 운영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천문연을 통해 국제 연구 플랫폼 구축 참여, 국내 SKA 기술 개발 및 천문 연구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SKA 사업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학계와 연구기관의 SKA 과학 연구 성과 확보 및 활용을 지원할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차세대 저주파 전파 관측 기술 개발과 SKA 참여를 대비한 장파장 천문학 연구를 수행 중인 천문연, 연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경희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우주항공청은 이 자리에서 국내 SKA 기술 및 천문 연구 과제 지원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자들이 제안한 의견을 실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연구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뿐만 아니라 SKA 시대를 맞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핵심 연구와 이를 지원할 인프라 구축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국내 SKA 관련 사업 추진 및 SKA 국제기구와의 협의 안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경인 우주항공탐사부문장은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에 우리 연구자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국내 SKA 과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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