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과 용산역을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앞으로 더 빠르고 자주 운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수색에서 광명까지 24.5km 구간에 고속철도 전용선로를 건설하는 기본계획을 8월 19일 확정·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조 2,330억 원을 투입해 수색~서울~용산~광명 구간에 지하 고속전용 지름길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6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서울~광명 구간은 고속열차뿐만 아니라 일반열차, 전동차, 화물열차까지 같은 선로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 시간을 단축하거나 증편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고속전용선이 개통되면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운행 경로가 분리된다. 이는 열차 간섭을 획기적으로 줄여 운행 시간과 정시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고속운행 선로용량 역시 대폭 확충된다. 이를 통해 고속열차 증편이 가능해지고 열차 운행 간격 단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철도국장은 "수색∼광명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은 서울과 용산에서 운행하는 고속열차의 속도와 운행 횟수를 동시에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택~오송 고속철도 용량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