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국립수목원이 지난 8월 11일,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첫 관찰 기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관찰은 과거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따오기가 복원 사업을 통해 광릉숲에서 처음으로 야생 상태로 발견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관찰된 따오기는 고유한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되었으며, 다리에 부착된 노란색 표식 띠를 통해 개체 식별이 이루어졌다. 국립수목원 측은 현재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협력하여 해당 개체의 정확한 방사 시기와 이동 경로 등 상세 정보를 확인 중에 있다. 주말에는 복원센터 관계자가 직접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정보 교류를 진행했다.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했으나 멸종 위기에 처했던 따오기는 우포늪을 중심으로 복원 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며 자연 서식지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번 국립수목원에서의 관찰은 복원된 따오기가 광릉숲이라는 새로운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관찰 기록을 바탕으로 향후 광릉숲 생물상 목록에 따오기를 공식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멸종 위기종 복원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