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각종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와 실제 훈련을 병행하며 비상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민·관·군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19일 오후 2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될 폭발물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이다.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진압, 신속한 인명 대피, 효과적인 화재 진압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집중적으로 시험한다.
이튿날인 20일 오후 2시에는 20분간 보은군 전역에서 공습경보 발령 시 군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민방위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안내방송과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군민들은 인근 지하주차장 등 지정된 민방위 대피시설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현재 보은군에는 공공청사와 아파트 지하시설 등 총 14곳의 민방위 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다. 군민들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안전디딤돌 앱 또는 보은군 누리집을 통해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훈련 기간 중에도 대중교통과 병·의원은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된다. 훈련 구간 외 지역에서는 별도의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지만, 보은소방서 동다리 사거리 뱃들공원 구간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으로 인해 일시적인 차량 통제가 있을 예정이다.
훈련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1시에는 중앙사거리에서 보은군 여성예비군소대 주관으로 전시 비상식량 시식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비상 대비 의식을 고취하고 훈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나경 보은군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의 위기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훈련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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