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한국 근대 조각의 선구자이자 청주 출신 예술가인 정관 김복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3회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정창훈 작가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렸으며, 정 작가는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김복진미술상은 김복진 선생의 예술 세계와 정신을 오늘날의 미술 현장으로 이어가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청주시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창훈 작가는 1955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이후 세광고등학교 교사와 충북보건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정 작가는 청주와 서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1988년에는 팔봉산에 위치한 김복진 선생의 묘소를 최초로 찾아내는 데 기여했으며, 김복진 선생의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에도 힘썼다.

또한 학술 연구와 언론 기고 등 꾸준한 활동으로 김복진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 작가는 지난달 열린 김복진미술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정 작가가 오랜 기간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한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김복진 선생의 묘소 발굴, 연구 및 기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작가로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김복진 선생의 삶과 예술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정창훈 작가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복진 선생의 업적과 김복진미술상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전은 2027년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