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예산통합상담소를 포함한 충남권 8개 피해자 지원 기관이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3일, 이들 기관은 피해자 발견부터 초기 대응, 보호,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예산통합상담소를 비롯해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 충남학대피해아동쉼터협회, 충청남도동부·북부·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 다양한 유형의 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긴급 보호, 의료·법률 연계, 심리 치료 등을 개별적으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는 한 기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 공유와 신속한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사례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가정에 대해서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통합 지원이 가능해져 피해자들의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실무자 협의체 운영, 사례 공유, 합동 사례회의 개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폭력 피해자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피해자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김비송 예산통합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이 개별 기관의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폭력 피해자 보호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 이후에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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