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81년 전, 잃어버렸던 나라의 빛을 되찾았던 그날을 기념하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부산에서 열린다.
내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이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찾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참배하며 깊은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에는 전재수 시장과 주요 기관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시민단체 관계자, 그리고 일반 시민 등 총 1천 3백여 명이 참석하여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 영상 상영, 백기환 광복회부산광역시지부장의 기념사 낭독, 정부 포상 전수, 전재수 시장의 경축사,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축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 빛으로 이어진 시간'이라는 주제로 부산시립예술단이 선보인다. 한 줄기 희망에서 시작된 빛이 세상을 밝히고 마침내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백범 김구 선생과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어린이의 대화와 동행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복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현찬 님과 조영옥 님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된다. 표창장은 이현찬 님의 아들 이명호 님과 조영옥 님의 손자 조규덕 님에게 각각 전수된다.
한편, 부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공공기관 누리집, 주요 간선도로변, 대중교통 등 부산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 이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취지다.
전재수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은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된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지난 150년 동안 부산항이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했듯, 이제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바닷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부산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 선조들의 뜨거운 애국심이 조국 광복을 이루었듯이, 이제 우리가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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