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올해 개최된 주요 국제행사에서 식음료 안전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며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 시는 '리브 골프 코리아 2026',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등 각 행사별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펼쳤다.
지난 5월 열린 '리브 골프 코리아 2026'에서는 식품 공급업체 4곳과 푸드트럭 16곳, 선수단 지정 숙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참가자와 운영진에게 제공되는 식음료의 조리 및 보관 상태, 종사자 위생, 보존식 관리 등을 꼼꼼히 살폈다. 행사 후에도 식중독 잠복기를 고려한 추가 관찰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7월에 진행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더욱 강화된 식음료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식약청, 구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15일간 24명의 인력을 투입, 벡스코 회의장과 공식 식품 제공 시설 등에서 총 1,395건의 상시 점검을 실시했다. 조리 종사자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식재료 검수, 조리, 운반, 배식, 보존식 보관까지 식품 제공 전 과정을 매일 점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식약청은 신속 검사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식중독균 17종 검사를 약 4시간 전에 실시했다. 총 299건의 신속 검사 결과, 제공 예정이던 식재료 2건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와 즉시 전량 폐기하고 조리 시설 및 종사자 위생 관리 등 예방 조치를 취했다.
국제행사에는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관계기관이 즉시 공동 대응하는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통상 50명 이상 발생 시 가동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국제행사에서는 관련자 2명 이상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현장 역학 조사, 검체 채취, 신속 검사, 의심 식품 폐기 및 소독 등 선제적 조치를 병행하여 식중독 확산 가능성을 초기에 차단한다.
8월에 개최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도 행사장과 식음료 제공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위생 관리가 이루어졌다. 120개국 3천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팀 7명을 투입하여 도시락 제조업체, 케이터링 업체, 전시장 내 시설 등을 관리했다. 조리장 위생 상태, 냉장·냉동 보존 기준, 종사자 건강 진단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영문 표시 정보 제공도 지도했다. 추가로 확인된 식품 제공 시설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하여 위생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 대회 역시 식중독 의심 신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시는 행사 종료 후에도 식중독 잠복기를 고려하여 오는 8월 18일까지 식중독 대책반을 유지한다. 행사 관련자 2명 이상이 식중독 의심 신고를 할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원인 조사 및 현장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식품 안전은 준비 단계부터 종료 후까지 빈틈없는 관리가 필수"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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