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에서 결혼이민자의 자녀 학습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문화엄마학교' 제2기 졸업식이 9일 행복플러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 수료로 총 10명의 결혼이민자가 졸업장을 받으며, 지난해 1기 졸업생 8명을 포함해 2년간 총 18명이 배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포함한 6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수료를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학업 성취와 자녀 학습 지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에게는 별도의 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민자가 초등학교 교육 과정을 익혀 자녀의 학습을 직접 지도하고 가정 내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양평군가족센터와 한마음교육봉사단이 공동 기획하여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부터는 양평군이 사업을 지원하고 한마음교육봉사단이 후원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태블릿 기기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참여를 도왔다.
제2기 과정에는 중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도덕, 실과 등 초등학교 7개 주요 과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중간 및 기말 평가를 통해 학업 성취도를 점검받았으며, 10명 전원이 높은 관심과 열의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김윤호 가족복지과장은 “일과 가사를 병행하며 교육 과정을 성실히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하며, “엄마의 배움이 자녀의 학습 자신감과 가족 간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결혼이민자의 학습 역량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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