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즐거운 성장의 시간으로”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꿈이 있는 여름학교’ 큰 호응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6 꿈이 있는 여름학교'가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여름학교는 방학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복지관 내 행복 카페 소속 장애 직원이 직접 일일 베이커리 강사로 나섰다는 점이다. 이들은 학생들의 멘토이자 강사로서 맛있는 과자를 함께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장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제시하며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훈훈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오감 만족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베이커리 체험 외에도 그림책 원예 테라피, 도자기 체험, 볼링 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실내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일산 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현장 견학 및 문화 나들이도 함께 이어졌다.

학생들의 연령별 특성과 선호를 세심하게 고려한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 간 협동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방학이라는 시기를 활용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방학 동안 아이가 집에만 머물러 걱정이 많았는데, 여름학교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선식 관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방학은 사회적 단절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복지관 직원이 강사로 참여한 베이커리 수업처럼,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