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음악정원 피크닉 시민 호응 가을에도 3차례 이어간다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상반기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 '음악정원 피크닉'을 가을에도 이어간다. 9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하반기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 만족도 5점 만점에 4.75점, 재방문 의향 99.1%라는 긍정적인 결과는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음악정원 피크닉'은 장암발곡근린공원, 음악도서관, 중랑천 일원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엮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음악,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공연이나 체험 제공을 넘어, 음악정원의 자연환경과 개방감을 활용해 공간 자체를 문화 콘텐츠로 구성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상반기에는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금요일 '밤 피크닉', 토요일 '낮 피크닉'을 운영하며 시간대에 따른 음악정원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야외 숲속 책장, 빈백, 음악 오두막, 정원 클래스, 잔디밭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며, '쉼표 투어'를 통해 음악도서관과 공원, 중랑천 일대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유도했다.

특히 1회차에는 숲 체험형 휴식 공간을, 2회차에는 가족 중심의 체류 공간을 조성하며 공간 활용 가능성을 실험했다. 그 결과, 어린이 놀이 활동 증가와 기존에 이용이 적었던 유휴 녹지대의 가족 단위 휴식 공간 활용 등 시민들의 공간 이용 행태 변화가 확인됐다. 이는 시설 확충뿐 아니라 시민 이용 행태를 반영한 공간 기획이 공간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러한 결과는 두드러졌다. 참여자의 97.3%가 행사에 만족 이상을 표했으며, 99.1%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87.7%가 행사장 내에서 1시간 이상 머문 것으로 나타나, '음악정원 피크닉'이 휴식, 체험, 독서, 공연을 아우르는 체류형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행사 전후 인근 상가를 이용했다는 응답도 50%에 달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된 바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즐기다', '특별한', '어우러지다', '휴식', '여유' 등 긍정적인 감성어가 다수 나타나며 행사 슬로건 '일상에 쉼표 하나'가 시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되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러한 상반기 운영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행사를 가을 정취에 맞는 체류형 문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빈백, 해먹, 차양막 등 휴게시설을 보강하고,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독서·음악 큐레이션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음악정원 피크닉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고 머무는지를 살피며 도시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