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에 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폭염 중대경보 속에서 전통시장을 찾는 상인과 이용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6년 예정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구는 남광주시장에 2억 원, 대인시장에 1억 5천만 원을 각각 투입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광주시장에는 31개소, 대인시장에는 19개소가 설치되어 총 50개소에서 시원한 물안개가 분사된다. 이 시설은 미세한 물 입자가 증발하며 주변 열기를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냉방 시설 설치가 어려운 시장 통로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옷이나 상품이 젖는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더위를 식혀준다. 이를 통해 장시간 시장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여름철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장은 “쿨링포그 덕분에 시장 통로의 열기가 한결 누그러졌다”며 “쾌적해진 시장을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안개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쿨링포그 시설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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