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최대 산림 보유 지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체류형 산림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시는 출범과 함께 도입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제도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31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풍부한 산림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이다.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다. 이 제도는 산림 규제를 완화하여 다양한 산림관광·휴양·치유·레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한다. 산림 비율이 55%에 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제도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보전산지 내에서도 산림이용진흥사업에 필요한 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평균 경사·표고 등 산지 전용 허가 기준이 완화되고,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감면 또는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특례가 적용된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산림 휴양 및 관광 등 지역 특화 사업 추진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전체 면적 70만ha의 55%에 달하는 광활한 산림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산림 휴양 시설, 산림 레포츠 시설, 체험·숙박 시설 등 다양한 체류형 산림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산림이용진흥사업 추진이 눈길을 끈다. 남해안·다도해 권역은 해양관광과 산림휴양을 연계하고, 지리산·백운산 권역은 생태·치유 중심의 산림복지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마련한다. 이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산림의 생태적 가치와 경관 보전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수요 조사 대상은 사업 면적 3만㎡ 이상, 산지 면적 50% 이상이며 산림자원과 경관 활용 가능성,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조사 결과 발굴된 대상지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 관광, 휴양, 지역 경제를 함께 발전시키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