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현·학산 ‘장미길 특화거리’ 조성 완료…도심 골목 빛 더한다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우현동과 학산동 일원의 어두웠던 골목길을 장미 테마 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도로명인 ‘장미길’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더욱 밝고 특색 있게 만들고자 추진됐다. 총 15개소, 약 700m 구간에 걸쳐 장미를 식재하고 장미와 나비를 형상화한 벽화 및 조형물을 설치했다.

낮에는 화려한 장미 벽화와 조형물이 삭막했던 담장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밤이 되면 장미와 나비 조형물을 비추는 은은한 야간 경관조명이 켜져 골목길의 야간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벽화와 시설물이 설치될 대상지 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구하고, 현장 여건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기존 담장과 골목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거리 전체에 통일감 있는 장미 경관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행정과 주민의 협력은 생활공간을 함께 개선하는 지역 상생형 경관사업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는 이번 ‘장미길 특화거리’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일상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 손초희 과장은 "지역 고유의 도로명인 장미길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밝고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