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돌입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쳤다. 8월 1일 오전 11시, 여수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60여 명의 인력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4개 분야 14개 부서와 27개 읍면동이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기온이 39℃ 이상이거나 체감온도가 38℃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경보는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발령됐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각 부서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처음 발령된 폭염중대경보인 만큼, 분야별 대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및 냉방시설 집중 점검 △취약계층 안부 하루 2회 확인 △쿨링포그·바닥분수 운영시간 오후 8시까지 연장 △도로 살수차 운행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읍면동에서도 폭염 취약 지역과 야외 활동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과 폭염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더불어 시는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급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민간 건설 현장과 야외 작업 사업장에도 폭염 대응 수칙 준수, 휴식 시간 보장, 작업 시간 조정 등 근로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특별 지시했다.

서영학 시장은 "현장에서 폭염 대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 사업장에서도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특보 단계에 맞춰 대응 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쉼터 이용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