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안전꾸러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폐지를 수집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와 협력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자원재생 활동단'으로 명명되었으며, 어르신들은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 폐지를 줍는 대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내나 그늘진 장소에서 환경 정화 활동 및 재활용품 선별·정리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활동 수당이 지급된다.

현재 동구, 북구, 광산구에서는 자원재생 활동단 90명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활동 중이며, 서구와 남구에서도 8월 1일부터 말일까지 7명의 어르신이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별시는 앞서 6월 말, 광주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 600명에게 폭염 대비 안전 꾸러미를 배부했다. 꾸러미에는 쿨토시, 넥쿨러, 아이스 쿨팩 등 온열 질환 예방 물품과 함께 손수레에 부착하여 야간이나 악천후 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사 테이프가 포함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폭염 행동 요령 안내 등 어르신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