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25일 통영시 강구안 일원에서 펼쳐진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통영시가 공동 주최·주관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중 두 번째 개최지로 통영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 여름밤의 쉼, 비우고 머무르고 채우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타는 강구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독서, 휴식, 문학, 음악, 체험, 먹거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통영의 밤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밤밤여행도서관’과 ‘북라운지’는 행사장을 찾은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문화마당 일원에는 빈백과 캠핑 의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안락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한여름 밤의 여유를 만끽했다. 여기에 미디어아트 연출이 더해지며 강구안 일대는 여름 휴가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달빛 필사체험’과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역시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야간 문화 콘텐츠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 7시부터는 김하나 작가가 ‘여름방학의 힘’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 관객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책과 삶, 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오후 8시 30분부터 수천 개의 LED 캔들이 은은하게 밝히는 가운데 펼쳐졌다. 현악 4중주 앙상블 톤즈는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오페라의 유령’의 ‘Overture’ 등 문학 작품과 영화 속 명곡들을 연주하며 강구안 밤바다를 낭만적인 선율로 가득 채웠다. 관객들은 잊지 못할 여름밤의 감동을 선사받았다.
이와 더불어 ‘모두의 용호도 고양이섬 홍보 마켓’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통영 고양이섬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양이섬 굿즈 판매,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게임형 미션투어, 통영 관광 마케팅 이벤트, 청년포차 등 연계 프로그램은 행사장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청년포차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참여를 독려하고 야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밤을 더 오래, 더 깊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밤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부산과 통영에 이어 오는 8월 1일 강릉에서 세 번째 개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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