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시청



[PEDIEN] 프로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관광과 숙박까지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모델이 창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창원특례시는 NC 다이노스 프로야구팀과 LG 세이커스 프로농구팀의 홈경기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다. 이는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고 떠나는 단기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고 머무르도록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복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24시간 이용권에서 확대된 '창원48H 투어패스'다. 이 패스는 프로스포츠 홈경기 입장권을 중심으로, 창원의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숙박 및 지역 가맹점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야구장을 찾는 원정 팬들을 위해 경기 관람 후에도 창원에 하루 더 머물며 문신미술관, 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돝섬해상유원지 등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체류 코스가 함께 제공된다.

하반기에는 'NC 야구관광열차'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KTX 승차권, 야구 경기 관람, 숙박, 관광 코스를 묶은 이 패키지 상품은 수도권 팬들을 대상으로 주말 특별 관광 상품으로 기획된다. 이를 통해 창원은 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창원시는 전담 여행사와 협력해 스포츠 관광 상품을 전국 단위로 판매하고, 스포츠 인플루언서 및 원정팬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 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기장 인근 숙박, 관광,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프로스포츠 구단 및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프로스포츠는 창원이 가진 강력한 관광자원"이라며 "야구와 농구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창원의 관광, 먹거리, 문화를 함께 즐기며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