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진화차량 활용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예찰 강화 (포항시 제공)



[PEDIEN] 전국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농작업 중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시가 산불진화 차량을 활용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현장 예찰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 농작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된다. 이에 포항시는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농업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예찰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남·북구청 산업과가 힘을 합쳐 산불진화 차량 4대와 8명의 예찰반을 편성해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들은 폭염경보 발효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경지와 농작업이 밀집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회한다.

예찰반은 차량 방송 시스템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가급적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작업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에서의 휴식 등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온열질환이 우려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현장에서 직접 계도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고령 농업인과 혼자 작업하는 농업인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폭염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순회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정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께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반드시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라며, 주변 농업인의 안전도 함께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