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6 화순향토음식학교’성공적으로 마무리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은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2026 화순향토음식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화순군민과 지역 음식 전문가 등 40명이 참여해 지역 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향토음식 활용 교육과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이라는 두 가지 큰 틀 안에서 총 7개 세부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활용하는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음식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힐링 디저트반, 사찰음식반, 그리고 화순군이 새롭게 개발 중인 치유음식반 등은 교육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화순 농특산물의 다채로운 활용법과 상품화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는 단순한 요리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역시 주목받았다. 김영란 향토음식연구회 고문, 김순례 향토음식연구회 회장, 손영자 발효연구회 회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자신들의 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조리 기술을 교육생들과 공유했다. 더불어 실제 음식 사업에 적용 가능한 밀키트 제작 컨설팅과 지역 음식 브랜드화 성공 사례 교육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되어 지역 음식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교육 과정은 화순군이 추진해 온 치유음식 개발 성과와 연계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식 보급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지역 음식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화순군만의 독창적인 식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향토음식학교는 화순의 자랑인 우수한 농특산물과 오랜 전통을 지닌 식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는 매우 뜻깊은 교육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화순 고유의 향토음식과 치유음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음식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