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CN갤러리가 2026년 제6회 정기대관 전시 'UP TO 40% OFF'를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철을 주재료로 설치 및 입체 작업을 이어온 이종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는 전통 서예의 필력을 입체 공간으로 확장하는 독창적인 '공간 드로잉' 방식을 활용해 왔다.
특히 2023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재간둥이 캐릭터 'ZOLO-B'는 그의 작품에 익살스러움과 사유의 깊이를 더하며 주목받았다. 'ZOLO-B'는 길들여지지 않는 모습으로 내면의 솔직한 순간들을 드러낸다.
CN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마치 옷가게처럼 꾸며진다. 작가가 고안한 가상의 브랜드 'ZOLO-B Store' 할인 매장으로 탈바꿈한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옷을 고르고 사이즈를 재보는 듯한 재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종섭 작가는 과거의 창작물을 보존하기보다 순환시켜 다음 작업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할인을 가치 하락이 아닌 '새로운 창작을 위한 공간 확보'로 해석한다.
철과 종이라는 이질적인 재료를 통해 통상적인 '의복'의 이미지와 기능에 균열을 내며, 작가는 관객에게 '비움과 갱신'이라는 태도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유쾌한 경험과 함께 비움과 채움에 대한 사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UP TO 40% OFF' 전시는 CN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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