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활용 모기 유충 방제 가능성 확인 (예천군 제공)



[PEDIEN]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미생물 'Bt'를 활용한 모기 유충 방제 실험에서 87%에 달하는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센터는 모기와 깔따구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Bti와 더불어, 현재 센터에서 보급 중인 Bt 미생물을 각각 100배 희석하여 모기 유충 서식지에 처리했다.

실험 결과, Bt 미생물을 100배 희석해 처리한 구역에서는 유충 수가 처리 1일 후 15.33마리에서 3일 후 2.00마리로 87% 감소했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Bti를 사용한 경우 50% 감소한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번 실험 결과는 현재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 중인 Bt 미생물이 축사 주변 웅덩이나 배수로 등 모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친환경적인 방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복적인 실험과 현장 실증을 통해 Bt 미생물의 효과를 더욱 명확히 검증할 것"이라며, "처리 농도, 수질 오염도, 유충 발육 단계 등 다양한 현장 조건에 맞는 최적의 미생물 방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소장은 "향후 친환경 해충 방제 교육과 현장 기술 지도에도 Bt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