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영인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말랑말랑협동조합'이 주축이 된 '말랑말랑 온정 교실'은 지역 주민들이 만든 묵을 이웃과 나누며 공동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사업은 '2026년 아산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영인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설립한 말랑말랑협동조합의 지역 환원 활동이다. 과거 공동체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7월부터 9월까지 영인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묵을 만드는 교실 운영과 더불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가구에 묵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포함한다. 도시재생사업과 협동조합 활동 홍보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말랑말랑 온정 교실'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정성껏 만든 묵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 약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을 통해 성장한 주민 조직이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그 결과물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묵 만들기라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와 교류를 확대하고,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에는 영인면 주민자치회와 영인면 행복키움추진단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주민자치회는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자 모집, 취약계층 조사 등을 지원하며, 행복키움추진단은 나눔 대상 가구 발굴과 물품 전달에 협력하여 사업의 지역 연계성을 강화한다.
말랑말랑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한 경험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만든 묵을 이웃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라며 "말랑말랑협동조합의 활동이 주민 간 연대를 강화하고 영인면만의 특색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1월 설립된 말랑말랑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과 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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