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술관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 현대미술: 지금, 여기의 감각'이라는 제목의 특별전과 '청주시립미술관 10년: 너에 대한 태도'라는 아카이브전으로 구성된다. 이는 미술관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 현대미술의 맥락을 짚어보는 자리다.

특별전에는 청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원로 및 중진 작가 2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1층에서는 기억, 정체성, 자연, 사회 등 동시대적 주제를 탐구하는 중진 작가들의 역동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에서는 지역 현대미술의 토대를 다져온 원로 작가들의 오랜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며, 청주 현대미술이 쌓아온 깊이와 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카이브전은 미술관 건립부터 현재까지 10여 년간 축적된 기록을 통해 미술관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는다. 연혁, 기록 사진, 관계자 인터뷰, 미디어 자료 등을 통해 미술관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청주 출신 근대 조각가 김복진의 자료와 작품, 청주 미술사의 주요 기록들도 함께 선보이며 지역 미술의 역사를 풍성하게 채운다.

청주시립미술관 박원규 관장은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미술관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고 지역 미술의 현재와 미술관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대표 미술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에 열리며, 특별전 참여 작가 임은수의 퍼포먼스 '누가 답을 줄 것인가'가 공식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청주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