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가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재민 구호 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당초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 관리에만 국한되었으나, 이번 고도화를 통해 풍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확대 적용 가능해졌다. 이는 2025년 대형 산불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수기 행정과 부서별 분산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재민 개개인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세밀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은 '디지털 이재민 개별 관리카드' 도입이다. 이 카드를 통해 이재민의 피해 상황, 지원 내역, 특이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한 명의 이재민, 한 가구 단위로 필요한 지원과 처리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국가 재난 통계와 행정 처리를 담당하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과는 달리,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개별 구호와 복지 수요에 초점을 맞춘다.
고도화된 시스템은 이재민 등록 및 현황 관리, 대피소 및 임시주거시설 현황 파악, 피해 상황과 지원금 관리, 구호물품 지급 내역, 이재민별 특이사항 등 구호 지원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관련 부서 간 현장 정보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신속한 상황 판단과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부서별로 분산되어 관리되던 이재민 등록, 피해 확인, 구호물자 지급, 임시주거시설 배정 등의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업무 혼선을 줄이고 지원 누락이나 중복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재난 현장의 이재민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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