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와 함께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안동시가족센터는 지난 7월 18일, 지난해 큰 피해를 남긴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길안면 백자리와 임하면 임하1리 주민들을 찾아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앞서 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 안정화 훈련과 미술 매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센터 소속 ‘다모아 합창단’과 청소년 밴드 ‘마린’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공연 후에는 봉사활동과 마을잔치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지역 주민들은 함께 활동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이해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가 이루어졌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재능 나눔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