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 빛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제8회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 7월 15일 부산에서 열렸다.
국제항로표지기구가 공식 지정한 기념일인 세계등대의 날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IALA 사무총장, 주한 칠레 대사 등 해외 인사와 항로표지 관련 종사자, 일반 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항로표지 기반시설의 첨단화 방안을 제시하고, 등대가 지닌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조명했다. 또한, 항로표지 발전에 헌신한 종사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포항 등대박물관에서 열린 특별 점등식이었다. 1900년부터 123년간 영국 펜딘등대에서 사용된 문화유산급 등대 렌즈가 영국 정부로부터 영구 임대되어 전시되는 자리였다. 이는 기념식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항로표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항로표지가 자율 운항선박, 북극항로 개척 등 새로운 바닷길을 여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등대를 주제로 한 사진·그림 공모전 시상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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