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온열 질활 캠페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PEDIEN]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2일 장안대학교에서는 ‘화성시 이주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및 권익 보호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한국어 및 산업안전 교육과 맞물려 진행됐다.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노동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110여 명의 이주노동자 교육생들이 참여했으며, 화성시 이주민지원과장과 산업진흥원 산업안전본부장 등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OX 퀴즈 형식으로 배우며 교육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넥밴드 선풍기와 다국어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이 배부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노동 관련 상담 정보와 지원 제도, 고충 상담 기관 안내문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관련 기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키링을 배부하여 이주노동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도록 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산업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폭염과 같은 기후 위기로부터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최진영 이주민지원과장은 "폭염은 산업 현장에서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이라며, "화성시는 이주노동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안전 수칙과 권익 보호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