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성구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는 사업 심사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였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구정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적인 통로다. 구민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전문가와 일반 주민 등 42명으로 구성된 대표 기구로, 구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자문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심사 대상 사업들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향후 회의 운영 방안과 함께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업지 선정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접수된 구정참여형 제안 사업은 총 13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7억 5200만원 규모의 13개 사업이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성구는 이 13개 사업에 대해 현장 확인과 사업 필요성 검토를 거쳐, 구정참여형 예산액의 130%에 해당하는 5억 2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후 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기 위한 '청년특화 사업'이 처음 도입됐다. 4건의 제안 사업이 구민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1억원 범위 내에서 최종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유성구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은 지역 발전과 주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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