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천시에서 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한 창작연극 '카페 춘몽'이 지난 7월 11일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작은영화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은 '2026년 일동문화예술창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지역 주민 11명이 약 3개월간 20회가 넘는 연습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프로그램은 관내 아라연극놀이터 고아라 대표가 주민들이 제공한 생생한 일상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바탕으로 대본을 집필하며 극의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와 부모 등 실제 가족 단위 주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당초 일동문화예술창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지 내 노후창고 철거공사로 인해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객석은 연극에 참여한 주민들의 가족과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가득 채웠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우리 이웃이자 가족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그려진 연극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극의 후반부에는 출연진들이 아름다운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 공연 후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 제작 과정의 후일담과 소감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이웃과 가족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며 "평범한 주민들이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낸 것이 놀랍고,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이어져 더 많은 이웃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지역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주민 소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일동문화예술창고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부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작곡가단'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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