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은퇴 후 삶의 불안감을 느끼는 만 40세에서 54세 이하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지만 청년이나 노년층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던 '끼인세대'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5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이 없는 시민이며, 올해는 약 1천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해당 연도에 응시한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토익·HSK·JLPT 등 어학시험 응시료의 90%를 실비로 지급받는다. 본인 부담금 10%를 제외한 금액이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되며, 응시 횟수와 관계없이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오늘부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원 요건에 맞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광역시 끼인세대 지원 조례'와 '제1차 부산광역시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약 28.8%를 차지하는 끼인세대는 활발한 경제활동의 주역이지만, 그동안 정책 지원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끼인세대를 위한 든든한 맞춤형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자격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