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접견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최근 변화하는 해양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재수 시장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접견하고 해양·조선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해양수산부와 주요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인공지능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시장과 김 장관은 해양산업 분야의 확대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 과정부터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시는 북극항로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극지해기사 양성과정 운영을 제안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체계 구축에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핵심 산업인 조선업의 상생협력과 노동환경 개선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장관은 원·하청 간 격차 완화와 안정적인 노동 환경 조성에 있어 부산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타 업종에 귀감이 되는 성공 모델을 완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전 시장은 조선업 상생협력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과제임을 강조하며, 노동 격차 완화와 상생협력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측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있어 중앙과 지방의 구분 없이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산재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재해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 시장은 “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경쟁력은 결국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며 “고용노동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용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