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지역사회 생애말기 통합돌봄 본격 추진 (계양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주민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생애말기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추진의 첫걸음으로 계양구는 지난 8일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한 7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설명회와 함께 관련 정책 세미나도 함께 개최되어 사업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계양구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계양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생애말기 영역까지 확장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된다.

계양구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연계는 물론, 일상생활 돌봄, 입원 연계, 심리·정서 지원, 임종 지원까지 생애말기 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의료·돌봄·복지 서비스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책 세미나에서는 '생애말기 돌봄의 이해', '재택임종 문화 재정립'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되어 사업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계양구는 이미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올해에만 10여 차례의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343명에게 보건의료, 주거, 일상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749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6개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3개 영역 13개의 지역 특화 서비스 개발·운영 등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을 구축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애말기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해 구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완성형 통합돌봄 도시 계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